경찰, 이슬람 소속 단체 남성으로 보고있어

▲ 테러 희생자 애도 현장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 폭발테러로 각 1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중상을 당한 가운데 용의자 신상이 밝혀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폭발테러 용의자는 중앙아시아 출신 23세 남성으로 밝혀졌다"고 전하며 "이 남성은 지하철에 타고있던 중 폭발장치를 작동해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이 용의자는 가방에 폭발물을 가지고 지하철에 탑승한 것으로 CCTV 분석 결과 밝혔졌다. 해당 용의자는 과격 이슬람 단체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자신은 테러와 관련이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이슬람 단체 활동이 금지되어있으며, 이번 테러로 유럽증시와 뉴욕증시 등 많은 증시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 세계 각국에서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푸틴대통령도 테러 당일 현장을 직접 찾아 유가족들을 애도하고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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