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식 인사법, 토닥토닥 '내 밑으로 헤쳐 모여!’

기사입력 2017.04.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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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홍준표.jpg▲ 3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특유의 인사법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맞이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특유의 '토닥토닥' 인사법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3일 오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약 25분 간 면담을 가졌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한손으로는 악수를, 다른 한손으로는 어깨를 토닥이는 특유의 인사법으로 홍 후보를 맞이했다.
 
마치 후배나 아랫사람을 대하는 듯한 이 같은 인사법이 새삼스레 화제 되는 이유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구심점이 사라진 보수진영에서 본인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동으로 분석된다.
 
이미 이 전 대통령은 과거에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방문했을 때에도 이 같은 특유의 제스쳐를 취하며 두 사람을 맞이했다.
 
이른바 비박’·‘반박은 자신 밑으로 모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상왕으로서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등 세간의 이목을 끌며 많은 이들이 설왕설래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홍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을 면담한 뒤 가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사람을 포용할 줄 알아야 된다, 성질 부리지말고 참아라라고 조언했다며 적극적으로 보수진영이 단결해야 한다. 바른정당과 당연히 합쳐야 한다고 이 전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MB 반 유.jpg▲ 이 전 대통령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1월 19일)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3월 30일)을 맞아 특유의 인사법으로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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