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모텔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3월 24일 오후 1시경 충남 천안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용의자로 지목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용의자 박 모씨는 마약을 복용하고 담배를 피우다 잠이 들었고 담뱃불이 침대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일어난 모텔 6층 객실 1곳이 모두 타 소실되었고 8층에 투숙하고있던 20대 여성 구 모씨가 사망했다. 이 여성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마약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되어 수사한 결과 용의자 구 모씨와 투숙했던 박씨 둘 다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고 중과실치사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들은 휴대폰 채팅을 통해 만났으며 사업차 중국을 자주 오가던 중 지인을 통해 필로폰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텔에서 필로폰 환각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밀수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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