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11일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컨퍼런스 2006(Microsoft Worldwide Partner Conference 2006; 이하 WPC 2006)을 개최했음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스몰 비즈니스 서버 (Windows Small Business Server, SBS) 2003 R2를 공식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프로그램에 윈도우 데스크톱 도입 규격 (Windows Desktop Deployment Specialization) 포함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WPC 2006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세계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중역 및 업계 전문가들의 기조연설, 제품 및 서비스 관련 세션,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와 마이크로소프트 담당자들간의 교류 등을 주요 일정으로 3일간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약 7,000여 파트너사가 참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 (Steve Ballmer)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피플-레디 (people-ready) 비즈니스 비전 실현에 파트너사들의 역할이 핵심적으로 작용할 것을 강조했다.

WPC 2006에서 주로 소개된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는 윈도우 SBS 2003 R2, 윈도우 비스타, 익스체인지 서버 2007,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 오피스 라이브 등이다. 이러한 새로운 제품과 기술들을 통해 파트너사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는 피플-레디 비즈니스용 데모 쇼케이스 (Demo Showcase for People-Ready Business)와 함께 8개의 고객 캠페인 등을 발표했다.

피플 레디 비즈니스용 데모 쇼케이스는 파트너들이 각각의 고객 캠페인 역할 기반 시나리오 시연을 통해 판매 및 마케팅 노력을 정확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특히 이러한 데모 쇼케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이 고객들의 욕구에 어떻게 부합하는지를 상세히 보여줌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들이 자신들을 다른 기업의 파트너들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소프트웨어에 투자를 우선 한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설계된 8개의 고객 캠페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프로그램 각 부문별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비즈니스 의사 결정 담당자, IT 의사 결정 담당자, 소규모 기업 등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고객과의 접촉 환경 개선,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인프라 최적화, 판매 및 마케팅 효율성 증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윈도우 스몰 비즈니스 서버(Windows Small Business Server, SBS) 2003 R2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윈도우 SBS 2003 R2 공식 발표와 함께 새로운 윈도우 SBS 2003 R2의 가격 구조를 발표했다. 윈도우 SBS 2003 R2는 현재 서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소규모 기업 고객을 위해 개발된 고급 솔루션으로 특히 생산성 향상 및 보안이 강화되었다. 윈도우 SBS 2003 R2에는 “그린 체크 (Green Check)” 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능은 고객들이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호하고 네트워크, PC, 서버 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며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윈도우 SBS 2003 R2는 수익 창출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는 비용효율적인 통합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들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윈도우 SBS 2003 R2 스탠더드 에디션의 예상 소매가격은 미화 599 불, 프리미엄 에디션의 예상 소매가격은 미화1,299불이다. 특히 프리미엄 에디션의 가격은 윈도우 SBS 2003 과 비교할 때 약 13% 저렴한 가격이다.

정보 근로자용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는 WPC 2006을 통해 향후 발표될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미 500,000여 파트너사들이 베타 2를 다운로드 하여 테스트하고 있으며 수 천 개의 파트너 기업들이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에 대한 교육/훈련을 완료했다. 또한 오피스 2003 제품 발표시의 75개의 파트너 솔루션과 비교하여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은 이미 900개의 얼리 어댑터 파트너 기업들이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수 많은 파트너 기업들이 미화 약 1,480억 달러로 예상되는 정보 근로자 솔루션 시장의 서비스 기회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트너 기업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 중 하나는 엔터프라이즈 검색 시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 결과 전세계적으로 미화 약 21억 달러로 전망된다. 지난 2006년 5월 엔터프라이즈 검색 전략 발표 이후 폭발적인 시장의 반응을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35개 이상의 파트너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객 솔루션 개발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파트너 기업들로는 베어링 포인트 (BearingPoint Inc.), 파일넷트 (FileNet Corp.), 몬도소프트 A/S(Mondosoft A/S), 타타 컨설팅 서비스 (Tata Consulting Services Ltd.), 와이프로 (Wipro Ltd.) 등이 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microsoft.com/livesearch/partnersolutions )

이러한 파트너 기업들의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용 퀵스타트 (Quickstart for Microsoft Search) 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용 퀵스타트는 파트너 기업들이 지식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획득해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등록된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기업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파트너 ID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외부사이트 (http://www.quickstartmicrosoftsearch.com) 에 접속하면 된다. 이 사이트를 통해 교육/훈련, 커뮤니티 리소스, 수상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07년에 발표될 검색 스펙 (Search Specialization) 참여 대비를 위해 수백 개의 파트너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용 퀵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이크로소프트는 WPC 2006을 통해 리셀러 및 시스템 제조회사 기업들에게 제공할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스템에 대한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OEM 기업과 시스템 제조 기업들은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 및 스튜던트 2007을 PC에 미리 설치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 제품은 이전에는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또한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일부 변경, 시스템 제조 기업이 고객들에게 60일간 오피스를 새로운 PC에 설치해 사용해본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소규모 기업의 50% 이상이 새로운 PC를 구매한 후 60일 이내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별도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제조 기업에게는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 시장의 파트너사들이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 시장에 특화된 고객 캠페인 (Small Business Customer Campaign) 도 실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 도입관련 사양
마이크로소프트는 WPC 2006을 통해 윈도우 데스크톱 도입 규격 (Windows Desktop Deployment Specialization, WDDS)을 발표했다. 윈도우 비스타는 업그레이드 및 마이그레이션, 애드-온 서비스, 사용자화 솔루션 등을 통해 파트너 기업들에게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프로그램의 새로운 사양인 WDDS는 특히 향후 발표될 윈도우 비스타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유기적인 파트너십과 협력을 원하는 파트너사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너사들이 윈도우 비스타가 제공할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수요 창출, 파트너 교육/훈련,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과 같은 파트너 영업 툴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12일을 윈도우 비스타 도입의 날 (Windows Vista Deployment Day)로 발표했다. 이미 200 여개의 파트너사가 수천 개의 윈도우 비스타2를 다운로드 했다. 윈도우 비스타의 초기 도입은 윈도우 비스타 관련 사업을 보다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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