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의욕적으로 운영하는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가 각종 서비스 목록을 새롭게 추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 접수가 가능해졌다. 동 주민센터가 아닌 곳에서 자정까지 연중무휴로 주민등록증 분실 신고 접수가 가능한 곳은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가 광주에서 유일하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리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분실신고를 접수시켜야 했다.

구는 일부러 시간을 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기가 어려운 직장인, 학생들이 주민등록증 없이 생활해야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는 토지이용계획확인원도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부동산 매매, 토지현황 파악 등에 필수적인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 신청을 한 후 최대 2시간(FAX민원발급)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를 통하면 즉시 발급이 가능해진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는 그동안 축적한 혁신역량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행정서비스를 위해 쓰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혀 새로운 행정서비스 추가를 시사했다.

한편 구는 오는 3월 고객감동 실현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언제라도 민원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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