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임플란트 시술로 인한 피해 사례 96건 중 부작용 발생비율은 91.7%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부작용 유형은 부정교합이 23.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고정체 탈락 및 제거, 신경손상, 염증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분쟁으로 39.4%가 치료를 중단해 완전한 치료가 진행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이 완료된 후에 분쟁을 겪은 피해자들 중 60.4%도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며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피해자의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 규정에는 치과 임프란트 의료급여 서비스를 받은 후 3개월까지는 사후점검 기간으로 명시되어있으나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는 1년 간 무상으로 검진할 수 있다고 나와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이 우려되어 조정과 수정이 필요하다.


소비자원은 임플란트 부작용이 많은만큼 자신의 구강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과 기간, 비용 등에 대해 신중히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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