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주는 신조어 ‘YOLO’

▲ 지난 2016년 3월 4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편의 한 장면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욜로족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떨어지고 있고, 금리 또한 줄어들면서 미래에 투자하기 보단 현재를 즐기려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저축대신 소비를 즐기며, 돈을 버는 것 보다 여유로운 삶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을 가리키는 욜로족(YOLO족) 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욜로족이란 You Only Live Once의 약자 ‘YOLO’에서 따온 말로 ‘한 번 사는 인생, 마음껏 즐겨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1년 캐나다 출신의 래퍼 드레이크(Drake)의 노래 가사 ‘인생은 한 번뿐이지, 욜로(You only live once YOLO)’에서 유래해 화제가 된 이 말은 2016년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홍보영상에서 ‘Yolo man’을 외쳐 큰 주목을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에 등장하며 화제가 됐는데, 당시 홀로 여행을 다니던 외국인 여성에게 배우 류준열이 ‘혼자 여행 온 게 멋있다’고 말했고 해당 외국인 여성이 “YOLO”를 외쳐 화제가 됐다.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을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주는 신조어 ‘YOLO’.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안겨주는 키워드가 되었다.
한편, ‘욜로족’이 증가하게 되면서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대중과 방송계의 이목도 집중하고 있다. 5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주말엔 숲으로’가 첫 방송 되었는데 ‘주말엔 숲으로’는 김용만과 주상욱, 손동운이 출연, 직접 ‘욜로족’이 되어 ‘로망껏 살아보기’를 실현하는 체험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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