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를 원칙으로" 본인 의지 무관하게 임명돼

▲ 박영선 의원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박영선 의원 등을 임명했다. 박 의원은 한 때 탈당설이 나돌았으나 7일 자신의 SNS에서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윤관석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 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박 의원 외에 이해찬, 이석현, 박병석, 이종걸, 김부겸, 김성곤, 우상호 의원과 김효석 전 의원, 권인숙 명지대 교수, 이다혜 프로바둑기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는다. 윤 단장은 확정된 12명 외에 추가로 외부인사들을 영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의원이 아직 선대위원장으로 확정된 건 아니다. 비문(非文)계인 박 의원은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서 활동했다. 윤 단장은 "추대를 원칙으로 선대위 구성에 이름을 올렸다"며 "절차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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