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구속 150km ··· 강한 어깨 건재 과시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류현진이 2016년 7월 8일 부상 이후 복귀전이자 2017년 정규리그 첫 선발등판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7개였다.
▲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 하며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내용은 좋았다. 1회에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스피드 건에는 최고 구속은 93마일(150km)이 찍혔다. 5회말 1-1 동점 상황에서 더스틴 가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부상 복귀전이라는 점을 감안한 투구 수 제한에 의해 5이닝 2아웃 까지 잡고 교체됐다.
미국 현지 매체인 다저스네이션, LA타임즈, MLB.com 등은 “호투했다”, “패스트볼 구속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라는 등 대체로 호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류현진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14일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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