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결혼식을 올린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8일 또 한 쌍의 개그맨 부부가 탄생했다. 웃찾사를 통해 사랑을 키워온 개그맨 강재준과, 이은형이 그 주인공이다.
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그맨 커플 ‘강재준(35)-이은형(34)’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개그맨 선 후배 사이로 시작해, SBS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시작에 앞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이 결혼식 전에 혼인 신고를 끝마친 것과 관련해서 한 기자가 속도위반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강재준은 “사실이 아니다. 속도위반과는 거리가 멀고, 어차피 해야 할 거 서둘렀다.”라고 답했다.
또한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은형이 딸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강재준 역시 “이은형이 딸이 좋다고 하면 나도 딸이 좋다. 아내 키가 크기 때문에 딸도 클 것이다”라고 말하며 팔불출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유재석이, 축가는 가수 성시경이 맡아 두 사람의 축복을 빌어줬다. 또 한 쌍의 개그맨 부부 탄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앞다퉈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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