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탈당 조원진, 9일 대선출마 시사 "단일화 안돼"

▲ 조원진 의원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신당 새누리당 대선주자로 새로운 인물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 탈당 및 새누리당 입당을 선언한 조원진 의원이 신당에서의 대선 출마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9일 오후 1시께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 감삼동 소재 지역구 사무실에서 긴급 당직자회의를 열고 탈당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19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국당은 나라가 좌파에 의해 유린되는 걸 알고서도 대통령을 탄핵하고 대의민주주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대한민국 미래, 보수우파 승리를 위한 희생의 불쏘시개가 되어 암울한 좌파정권 탄생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과의 후보단일화는 일단 거부했다. "(단일화는) 분노한 보수세력을 더욱 분노하게 하는 행위"라며 "홍 후보는 대권에 관심없는 사람이다. 친박을 몰아내고 새로운 '홍준표당'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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