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격 은퇴를 선언한 아사다마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김연아의 라이벌로 잘 알려진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간판 스타 아사다마오가 긴 피겨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마오는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끝낼 것을 결정했다"며 "소치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었고 그 때 은퇴했다면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라며 현재가 은퇴에 있어 적시라는 것을 전했다. 이어 "원하는 연기와 결과가 충분하지않을 때 고민하는 일이 많아졌고 작년 전일본대회를 마치고나서 지금껏 지탱해온 목표의식이 사라졌고 선수로서 기력이 없어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결정에 후회는 없고 인생에 있어 하나의 통과점으로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평창올림픽 출전각오를 다지던 아사다마오는 은퇴결정으로 올림픽의 꿈이 무산되었으며 함께 일본의 피겨스타로 군림하던 안도미키도 아사다마오의 은퇴소식에 "최선을 다했다"며 "인생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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