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제8대 신임 원장

[투데이코리아=이두경 기자] 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제8대 신임 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KISTEP 20층 강당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취임식은 '2세대 KISTEP' 재포지셔닝의 의의로 KISTEP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컸다. 임 신임 원장은 무엇보다 ‘합과 협의 국가혁신시스템 구축’과 '현장중시형 혁신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진정한 주체로서 과학기술계가 그 길을 개척해 나가고, KISTEP은 로드맵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선순환적 과업이 중대한 시대적 소명“이라며 “제4차 과학기술 기본계획의 추진 주체로서, 중앙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까지 긴밀하게 연계해 실효성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확산시킬 수 있는 현장 중시형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 원장 선임은 예상 뒤엎은 KISTEP 이사진의 결정이라고 전해진다.

임 원장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청와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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