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정치활동에 안랩 직원을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비판이 일고있다.

배진교 정의당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가 정치를 시작한 이후 세세한 활동에 안랩 직원들이 동원됐고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운전기사 역할까지 한 것으로 안다"며 '갑질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적 부분과 공적 부분을 구분하지못하고 권력을 남용하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 전무인 김 모씨가 2013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안 후보가 이용했던 사무실을 계약 대행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안 후보 측은 "회사의 창업자이자 퇴직임원에 대한 예우로 지원"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줄어들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