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1년 3개월 만에 취업자 비율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통계청은 '3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를 2626만 7000명으로 공시하며 작년 3월보다 46만 6000명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3월의 취업자 수는 49만 5000명으로 2015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률 상승에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친 요소는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분야의 취업비율 상승을 꼽을 수 있다. 도매 및 소매업은 전년 대비 11만 6000명, 건설업은 16만 4000명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영업자 수도 작년 대비 12만 7000명이 증가한 전체561만 5000명으로 직장을 빠져나온 실업자들이 자영업으로 몰리는 현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제조업 분야와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 농립어업 분야는 각 각 8만 3000명, 6만 6000명, 5만 6000명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취업률을 분석해보면 20대는 3만 4000명 , 50대는 19만 9000명, 60대는 27만 2000명이 증가했고, 40대와 50대는 각 각 4만 3000명, 9000명이 감소했다.


고용률은 60.2%로 0.6% 상승해 1997년 IMF시절 이 후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실업자수도 전체 114만 3000명으로 1만 3000명이 감소했다.


누리꾼들은 취업자 비율 상승 소식에 "아르바이트나 계약직, 단순 노동직도 4대보험이 되면 취업으로 보냐"며 "비정규직도 취업이라니 정확한 수치는 아닌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르바이트 혹은 취업준비생, 입사시험 준비자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하면 체감실업률은 0.2% 감소한 1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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