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8% → 1.9%로

▲ 13일 오전, 기자간담회장의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사진=오승환 기자)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한국은행은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우리 수출이 확대되는 등 국내외 경기가 개선됨에 따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월에 발표한 2.5%보다 0.1%포인트 올린 2.6%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전체회의 종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더불어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8%에서 0.1%포인트 올린 1.9%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은행이 냉정한 분석을 한 것인 만큼 기분 좋게 받아들인다”고 밝히며, “기존 예상에 비해 우리 경제가 좋아질 것은 분명해 보여 상향 조정한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올해 경제전망에서 경제성장률을 2.8%에서 2.5%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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