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말춤을 추는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사진=콜드플레이 공식 트위터)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첫 내한공연에 나선다.

오늘 15일부터 16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과 함께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가 펼쳐진다.

15일, 콜드플레이는 첫 한국 공연을 앞두고 공식 트위터에 소감을 남겼다.
"we are so happy to be in south korea. thank you to everyone who’s been coming to these asian shows; we are very grateful love cm(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우리의 아시아 공연에 올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사랑을 담아 크리스 마틴)"이라는 글과 함께 ‘말춤’을 추는 크리스 마틴(콜드플레이 보컬)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크리스 마틴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기념 동상 아래에서 말춤을 추고 있는데 한국 팬들을 위한 재치 있는 맞춤인사가 화제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진행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예매는 9만석을 두 차례에 걸쳐 순식간에 팔아치웠다.
이는 마이클 잭슨이 기록한 7만 6000명을 뛰어 넘어 역대 팝스타 내한공연 최다 관객 기록이다.
▲ 콜드플레이 입국 당시 팬들의 모습(사진=콜드플레이 공식 트위터)

한편 콜드플레이는 1998년 결성된 영국의 록밴드로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먼, 윌 챔피언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THE SCIENTIST’, ‘IN MY PLACE’, ‘PARADICE’ 등 수많은 명곡을 히트 시켰으며 2003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제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이번 콘서트 또한 국제인권 개선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지난해 '2016 브릿 어워드' 시상식 당시 '베스트 브리티시 그룹'상 수상소감에서는
"우연히 태어난 장소 때문에, 그들은 우리가 될 수도 있었고, 우리는 그들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라며 난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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