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15일, 김일성 탄생 105주년을 맞아 열린 태양절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모습이 포착됐다.
올 들어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었던 김여정은 이날 북한의 태양절 기념 열병식에서 조선중앙TV 화면에 잡혔다.
이날 김여정은 검은색 투피스 차림으로 행사에 입장하는 김정은을 직접 의전하고 근접 경호원과 대화를 나누는 등 기둥 뒤쪽을 오가며 행사를 챙겼다.
한동안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김여정은, 앞서 13일에 개최된 ‘여명거리 준공식’에서도 김정은 곁을 오가며 행사를 챙기는 등 올 들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석상에서 김정은의 의전을 맡고 있어 사실상 ‘핵심실세’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만큼 김여정의 행동에 예의주시 하지 않을 수 없다.
오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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