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계층 투표참여의향 높아져···사전투표일에 투표한다 17.1%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 5명중 4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적극적인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가 82.8%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대선의 78.2% 보다 4.6%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적극 투표 의향을 보인 유권자들 중 20~40대들의 투표 의지가 지난 선거 대비 크게 상승했고 50대 이상 투표 참여 의향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세~29세 이하 젊은층의 투표 의향이 18.4%포인트나 상승해 주목을 끌었다.
반면에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대선보다 0.9%포인트 감소한 88.1%로 나타났다.
사전투표 인지도 조사에서는 유권자 88.4% 정도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선거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7.8%,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사전투표를 할 계획인 유권자 중 14.8%가 사전투표가 없을 경우 투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사전투표가 투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5월 4일부터 5일 금요일까지 전국 어디서나 지정된 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 없이 할 수 있다.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노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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