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한국은행의 대표 홈페이지(www.bok.or.kr)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획득했다.

19일 오전, 한국은행은 자행의 공식 홈페이지가 행정자치부(한국인터넷진흥원)가 부여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은행이 부여받은 ‘PIMS'는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와 관련한 일련의 조치가 ’개인정보보호법‘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공적 인증이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고, 개인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자체 실태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왔으며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해왔다.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불법해킹 등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이번 PIMS 인증 획득은 개인정보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해 준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관련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꾸준히 점검·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