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판도라'에서 출연자들의 열띤 토론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입을 열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의 정책과 선거 유세에 대한 출연자들의 토론이 전파를 탔다.


안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를 논하며 "모두 털어놓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정유라의 부정입학에 대해 사전에 이미 알고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 의원은 "정유라의 대학 부정입학 정황을 계속해서 지켜봐왔고 추적한 결과 중앙대와 이화여대를 지원할 것이라는 걸 파악했다"며 "그래서 해당 대학 입학관계자들에게 미리 경고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유라 대학 입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아시안게임 메달은 수시전형 기간 이후에 취득한 것으로 '입학을 불허해야한다'고 해당 대학들에 일렀지만 결국 중앙대는 내 조언을 받아들였고 이화여대는 아니었다"며 당시 경황을 전했다.


이후 중앙대 관계자가 안 의원에게 "안 의원님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고마움을 표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한편, 국정농단과정의 새로운 이면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안민석의원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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