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콜롬비아에 이어 세 번째···복지회관 건립에 총 26억 지원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 보은사업으로 국방부와 함께 에티오피아에 참전용사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 롯데그룹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시청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이석환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전무,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멜레세 테세마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장, 시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2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시청에서 이석환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전무,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멜레세 테세마(Melese Tessema)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 합의서를 체결했다.

롯데는 지난 2013년 7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국방부가 추진하는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활동의 사업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은 태국 방콕(2014년 3 월 준공), 콜롬비아 보고타(2017년 9월 준공 예정)에 이은 세 번째 지원사업이다. 이번 건립은 2층 건물로 201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3500여 명을 파병했으며 6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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