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총격테러로 경찰경비 강화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프랑스 대선을 사흘 앞둔 20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경찰과 용의자가 사망했다.


20일 오후 9시 경 프랑스 파리 중심가인 샹젤리제 거리 프랭클린루즈벨트역과 조르주상크 역 사이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주도로 총격테러가 일어났다.


IS소속 용의자는 대로변에서 갑자기 차에서 내려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차량 안에 있던 경찰관들이 총에 맞아 그 중 1명이 즉사했다.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현장을 도주하려는 과정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고 이 외 몇 명의 관광객이 총격전 주변에서 실탄에 스치는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외상이 심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사망한 범인은 벨기에 출신의 IS소속으로 이전에도 경찰관 살해 모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감시대상으로 지목됐었다. 당국 경찰은 범인의 거처를 압수수색할 예정이며, 올랑드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한편, 프랑스 대선을 사흘 앞두고 대선 토론이 한창이던 중 총격전이 발생해 모든 매체가 속보를 알렸으며, 대선 후보들은 유세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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