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관계자 "일정상 이유로 불가 통보"

▲ 17일 광화문 유세에 나선 안철수 후보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3일 두 번째 광화문 유세를 가졌다. 안 후보는 지난 17일 공선선거 운동 시작 첫 날 광화문을 찾은 바 있다.


이 날 유세에는 최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으로부터 '적폐가수'로 규정된 가수 전인권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의당 관계자는 "전인권 씨에게 참석을 요청했으나 전 씨가 일정상 이유로 불가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보수대표를 뽑는 게 아니다. 진보 대표를 뽑는 게 아니다. 정의로운 나라 만들자는데 진보와 보수가 무엇이 다르냐"고 말했다.


"보수도 진보도 북핵 반대하고 북한 도발 규탄한다. 보수도 진보도 더 좋은 일자리 원한다. 보수도 진보도 불안한 어르신 노후 걱정한다. 보수도 진보도 청년들 절망 걱정하고 청년들 다시 꿈꿀 수 있게 희망한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건 편 가르고 싸우자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북핵, 미사일 위기가 더 커졌다. 안보 위기, 외교 불안이 대한민국을 엄습하고 있다. 경제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청년들은 이 나라를 '헬조선'으로 부르고 국민 삶은 어려워지고 있다"며 "책임 있는 위치에 계셨던 분들이 반성부터 해야 한다"고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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