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군절을 맞은 북한의 대규모 화력훈련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25일 북한이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은 가운데 대규모 화력훈련이 진행 중이다.


특별 행사날이나 기념일을 맞아 핵 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던 북한. 지난번 미국을 향한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돌아간 이후 또 다시 이어지는 도발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북한군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관 아래 수도권을 사정권에 둔 무기인 장사정포 300~400문을 투입하여 훈련 중이다. 이번 훈련은 한미양국의 연합 훈련에 맞선 무력시위라고 해석될 수 있다.


미국이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오아이오급 핵 잠수함 등을 한반도에 배치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남한 정세를 폭발로 몰아가고 있어 북침 핵 전쟁을 기어코 촉구하는 바"라며 비판했다.


국방부도 한미 연합 훈련과 더불어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경기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 훈련장 2017 통합 화력 격멸훈련'을 진행하는 등 대북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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