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3년간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25)이 고속도로에서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 한 공시생이 최근 있었던 시험에 낙방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5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 화장실에서 한 공시생(A씨)이 목을 매 숨진 사태가 발생했다. 최초 발견자는 A씨의 어머니였으며, 발견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3년 간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이었으며, 지난 달 18일 있었던 경찰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낙방해 상심이 큰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사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사고 역시 A씨의 어머니가 시험에 떨어진 A씨를 위로하기 위해 고향에 데려가던 중 발생한 일이었다고 한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A씨가 시험 낙방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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