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일 이상 연휴일 경우 5월 매출 신장률 높았다 분석도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이마트는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 관련 상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 상품들을 총 망라한 ‘황금연휴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누려온 유통업계는 특히 올해 제19대 대통령선거까지 겹치면서 최장 11일 동안 쉴 수 있는 상황이라 역대 5월 중 최대 매출을 노리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연휴 기간이 5일 이상일 경우 5월 매출 신장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최장 5일 이었던 2015년에는 매출 신장률이 6.7%로 연간 신장률 3.5%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았다. 최장 6일 이었던 2014년에는 4.2%를 기록했다.


▲ 사진=이마트 제공.


이 같은 분석에 따라, 이마트는 대표적인 나들이 먹거리인 삼겹살/목살, 수박, 아이스박스, 피크닉 백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위해서는 통 큰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대표 장난감들을 모은 LUCKY BOX 15,000개를 저렴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어버이날 효도 선물로 인기가 높은 안마의자도 정상가 보다 10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황금연휴 기간에 이마트 이외에도 갤러리아백화점은 아동상품군을 중심으로 한 특별 이월 기획전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현대백화점은 ‘테마파크’ 형태의 쇼핑 공간으로 변신한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 국내에 머무는 고객들을 위해 체험형 이벤트를 늘리고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은 공동으로 통합 세일 행사인 ‘롯데 플레이페스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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