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도 재차 언급 "50% 인하.. 서민 교통부담 대폭 완화"

▲ 홍준표 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7일 경북 김천 유세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총 들고 강도가 들어왔는데 우리는 옆집 총이라도 빌려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주민 반발을 의식한 듯 "여러분 불만을 알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여러분 불만을 다 수용하고 사드 배치로 인해 손해보는 것 모두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유세장에는 사드 반대 시위자들이 난입했다.


홍 후보는 담배값 인하 등도 공약했다. "서민들이 속이 타서 담배 피우고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속이 타서 담배 피우는데 담배세를 거둬서 국가를 운영하는 건 잘못됐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담배세를 내리겠다. 예전처럼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유류세 인하에 대해서는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50% 인하하겠다"며 "서민들 교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가 3천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경제가 살고 서민들에게 돈이 돈다. 그렇게 해서 서민들이 잘 사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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