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최정윤 남편으로 유명한 윤태준(36) 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 배우 최정윤의 남편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제조사 2부는 28일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 씨를 자본시장법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2014년 9월 섬유.의류업체 D사 2대 주주로 취임한 후 주식 600만 주를 대량으로 매입한 뒤 허위 보도자료를 이용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운 후 되파는 수법으로 약 40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은 윤씨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검찰은 현재 윤씨를 상대로 공범이나, 추가 이득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해왔다.

윤 씨는 배우 최정윤(40) 최정윤의 남편으로 유명하며, 1988년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연예계에서 잠시 활동했었다.

한편, 윤씨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재벌가에 시집갔다고 최정윤을 부러워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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