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시에서 유세를 펼치는 안철수 캠프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언론담당을 맡고있는 민영삼 특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해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4월 30일 보도된 세계일보의 내용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안 후보 유세에 나섰던 민 특보가 "노 전 대통령은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고 그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를 망친 사람은 문 후보"라며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노 전 대통령 정부 5년동안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공교육이 무너지며 부동산 투기로 세금폭탄이 일어나 막판에는 지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했었다"고 당시 정부정책시행과 레임덕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또한 문 후보를 겨냥해 "노 전 대통령 정부의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재임 당시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였는데 뻔뻔하게도 지금 후보로 나서 다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서슴없는 비판을 일삼았다.


거침없는 네거티브 공세로 논란이 일고있는 민 특보는 지난 1월에도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바 있으며 종편채널 시사평론가와 서울특별시의회의원과 천정배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의 공보실장을 재직했다.


대선을 열흘도 남기지않은 시점에서 계속되는 각 후보 측 간의 네거티브 공방이 대선판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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