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에서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19대 대선 재외국인 투표가 30일로 종료되었다.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진행된 이번 재외국인투표에서 투표율이 급등하며 본 선거전 열기를 올려놓았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82%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재외국인 투표신청자 1만 192명 중 836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주중대사관은 밝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경우 78.8%,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의 경우도 84.2%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보이며 지난 대선보다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67.8%로 지난 대선보다 소폭 하락세를 보였고, 가장 많은 재외 유권자가 있는 미국지역을 끝으로 투표가 종료되었다. 미국 동부와 서부에 걸쳐 약 4만 8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약 71%의 투표율이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대선과 총선을 두고봤을 때 비교적 월등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이번 19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는 전세계 116개국 204개의 투표소에서 치러졌으며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가득한 투표상황에 유권자들과 정치권의 촉각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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