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전 마지막TV토론에 참여한 5인후보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2일 대선 전 마지막으로 진행된 6차토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4대강 사업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2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TV토론에서는 5명의 후보들이 출연해 복지와 교육정책, 국민통합방안을 중심으로 약 2시간동안 설전을 벌였다.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의 1:1토론과정에서 4대강을 두고 "4대강은 잘한 사업"이라며 "내가 경남도지사를 재직할 당시에도 4대강 물로 가뭄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현재 4대강사업으로 인해 녹조가 많이 생겼다"고 지적했지만 홍 후보는 "4대강 녹조는 물이 흐르지 못해 생긴 것이 아니라 질소와 인이 습한기후를 만나 생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4대강 보의 개방이나 철거를 공약으로 내세우고있는 문 후보는 다소 비논리적인 홍 후보의 발언에 "홍 후보만 동의하면 4대강문제는 국민 통합이 이뤄질 것 같다"며 받아치기도 했다.


이후 심상정 후보도 홍 후보와의 1:1 토론과정에서 "4대강사업은 단군이래 최대의 재앙이고 지역 주민들이 4대강 오염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라며 앞서 발언했던 홍 후보의 4대강 발언을 겨냥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