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일부지역 ‘경보’ 내려질듯

▲ 6일 기상청 날씨예보
▲ 6일 케이웨더 전국 날씨예보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오늘(6일)아침부터 중국발 황사로 인해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히고 있다. 기상청과 경기도는 5일부터 중국 북부지방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겠으니 실외활동 자제하고 노약자는 마스크 착용과 환기자제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가 몰려오면서 6일 오전 7시 현재 서울과 인천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235㎍/㎥와 315㎍/㎥로 급등했고 충남과 울산도 275㎍/㎥과 211㎍/㎥에 달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5도가 되겠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수준을 전국이 ‘매우 나쁨’으로 내렸고 일부지역의 경우 미세먼지 '경보' 수준이라고 보았다. 미세먼지 경보는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될 때 발령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 전망은 오늘과 내일(7일) 중부지방은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건조현황과 전망은 중부지방과 일부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풍 전망은 강원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7일)까지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 전망은 현재, 동해중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7일)까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다음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 제주도와 전남에 비가 시작되어 9일 충청이남까지 확대 되겠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이 맑고 건조하겠다고 예상한 반면 날씨전문회사인 케이웨더는 서울과 경기, 강원을 제외한 충청도와 남부지역 에서 오후부터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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