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안고 사는 기분" 네티즌 불안 호소

▲ 한빛 원전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5일 밤 11시16분께 전남 구례군 북서쪽 13km 지점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근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례 지진 당시 전남 119 상황실 등에는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은 구례는 물론 인근 곡성, 순천, 전북 남원에서도 감지됐다.


구례와 인접한 영광 한빛 원전도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6일 "한빛 원전 등 전국 모든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사는 것 같다" "계속 안전할 것 같나" 등 불안을 호소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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