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외 전 지역 '매우나쁨'.. A업체, 관련 상품 매출 62% 증가

▲ 미세먼지가 뒤덮은 서울 도심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6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한반도로 몰려온 가운데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환경공단은 이 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일 것이라며 호흡기 질환 환자, 어린이는 물론 일반인도 장시간 외출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88㎍/㎥, 경기 224㎍/㎥, 인천 262㎍/㎥, 부산 239㎍/㎥, 대구 141㎍/㎥, 경북 151㎍/㎥, 경남 191㎍/㎥, 광주 175㎍/㎥, 전북 207㎍/㎥, 전남 176㎍/㎥, 대전 182㎍/㎥, 충북 157㎍/㎥, 충남 278㎍/㎥, 제주 201㎍/㎥다.


미세먼지 농도는 0~30㎍/㎥은 좋음, 30~80㎍/㎥은 보통, 80~150㎍/㎥은 나쁨, 151~은 매우나쁨으로 분류된다.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매우나쁨'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셈이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 공기청정기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 업체는 4월5일~5월5일 사이 미세먼지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업체들은 앞다퉈 각종 신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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