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지난 6일 발생한 강릉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 화재 현장에 헬리콥터가 투입돼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어 관계 당국은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7일 오전 5시 20분께 헬기 29대를 투입해 항공 진화작업을 재개했으며, 지상에는 군부대 장병과 공무원 총 5천 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오전 9시 30분 기준) 입은 피해로는 산림 50ha와 주택 30여 채가 소실됐다고 한다.

강릉 성산면 주민 2천 5백여 명은 어제(6일) 저녁 7시쯤 대피 명령이 떨어져 인근 시설에서 하루를 보냈다.

현재 소방 당국은 강릉 산불의 80%까지 진화에 성공한 상태이며, 점심 전 100%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데로 화재 원인 규명과, 피해 대책 강구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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