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새정부의 국무총리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의 국무총리 내정자가 될 이낙연(65) 전남지사와 함께 첫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51)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초대 총리로 '비영남' 인사를 내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호남 총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이지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동아일보 출신을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4선 의원을 지냈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때 손학규계로 분류되기도 했으며, 온건한 합리주의적 성향으로 분류된다.

또한 문 당선인은 이날 중으로 비서실장을 포함, 청와대 일부 참모에 대한 인선부터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대협1기 의장으로 운동권 출신인 임 전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부터 비서실장을 지냈다.

내부적으로 대부분 수석 인선이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정과 인사 수석과 총무비서관, 대변인 등 일부 보직부터 먼저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수석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김앤장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문 당선인의 전폭적 신뢰를 받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총무비서관 등으로 거론되는 등 청와대 입성이 유력시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