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선 기간 文대통령 지원.. 양정철, '비선 3철' 멤버로 알려져

▲ 문재인 대통령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인선에서 초대 대통령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정치권에 의하면 조 교수의 민정수석 기용은 확실시되고 있다. 민정수석에 비(非)검사 출신이 임명되는 건 이례적이다. 우병우 전 수석 사례에서 드러나듯 민정수석은 '무소불위 권력'을 지닌 자리다.


조 교수는 2011~2012년 동아일보 선정 '2020년을 빛낼 대한민국 100인'에 선정됐다. 2015년 6~10월 사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다.


SNS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오다 19대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 프리허그 행사 사회자를 맡는 등 문 대통령을 지원했다. 때문에 이번 인선이 사실일 경우 '보은인사'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첫 청와대 인선에서 신임 대통령 인사수석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 '비선조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3철' 중 한 명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총무비서관 또는 다른 직책으로 청와대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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