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당시 대선후보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캠페인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이 진행을 맡은 조국 교수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는 보도가 전해져 화제가 됐으나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인선 발표에는 빠져있어 조국 교수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10일, 취임 첫날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임 국무총리에는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정원장의 자리에는 서훈 국정원 3차장을 각각 지명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후보비서실장을,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대통령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지명했다.

하지만 당초 민정수석이 유력하다는 조국 교수와 인사수석으로 내정됐다던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에 대한 인선은 발표되지 않았다.

따라서 민정수석과 인사수석 자리는 11일 혹은 그 이후 발표가 유력할 전망이다.


하지만 평소 SNS 상으로 활발히 활동해오던 조 교수는 자신의 근황을 전하지 않고 있어 세간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선거운동 기간에도 하루 8~13건의 SNS를 활발히 게재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확정된 이후 SNS 활동을 멈춘 상태이다.

현재 조 교수를 지지하는 많은 누리꾼들이 내정을 축하하는 가운데 조 교수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조국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UC 버클리에서 법학박사를 취득, 1992년 울산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교단에 섰다.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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