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11일 오전 시행된 한국은행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6명의 출품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 2017 한국은행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자, 이주열 한은 총재(왼쪽에서 4번째)


한국은행은 지난 3월 30일부터 한 달간 한국은행과 관련된 체험담을 주제로 ‘한국은행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196명의 시민들이 공모전에 응모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의 당선자가 선출됐다.

최우상 수상자는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회사원 홍진 씨로 결정됐다. 홍 씨는 아버지 병원비와 관련된 스토리를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문장으로 표현해내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의 기쁨은 대전에서 온 최정훈 씨와 강원도 양구에서 복무 중인 최준호 씨에게 돌아갔으며, 두 사람은 각각 상장과 상금 50만 원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대학생 김민경 씨, 박정화 씨 그리고 자영업자 김지연 씨가 수상했으며, 세 사람은 각각 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당선작 6편은 5월 11일부터 6월 12일(창립 67주년 기념일)까지 한국은행 본관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며, 같은 기간 ‘추억의 사진전’도 함께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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