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4月 한달 간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크게 증가했다.


▲ 4월 가계 대출대출 금액 (자료=한국은행)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계대출과 기업 대출의 증가 폭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가계대출 금액은 4조 6,000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 3월(2조 9,000억 원) 대비 훨씬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전월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봄 이사철을 맞아 주택거래와 관련된 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4월 가계대출금 4조 6,000억 원 중 주택담보대출금액만 3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4월 기업대출 금액 (자료=한국은행)

기업 대출의 경우 4月 중 은행 대출 잔액은 765조 1,000억 원을 달성하며, 전월(758조 5,000억 원) 대비 6조 6,000억 원 증가했다.


이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입금은 각각 2.9조 원과 3.5조 원을 차지하며 중소기업 대출 금액이 조금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중소기업 대출금액이 크게 확대된 요인은 4월 말부터 5월 초 잇따른 황금연휴 기간으로 일부 대출 상환 날짜가 연기 되면서 중소기업의 보유 대출 금액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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