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 선출 "文 정부, 보여주기식"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은 16일 취임식에서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라고 말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이 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에서 115표 중 61표를 얻었다. 작년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출 때 출마했으나 우상호 전 원내대표에 밀려 낙선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사에서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라며 "다같이 손 잡고 우리의 성공, 대한민국 성공을 위해 나아가라는 주문을 여러분 명령으로 알고 문 대통령, 추미애 대표와 함께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현재 문재인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국민의당은 원내대표에 김동철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14표를 얻어 김관영 의원(13표), 유성엽 의원(12표)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상당히 들떠서 국민에게 '보여주기식 행보'만 하고 있다면서 정부 성공을 위해 협조는 하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앞장서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후 첫 의원총회를 열었다. 곳곳에서 한국당 의원들과 복당파 의원들이 어색하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당은 7월 초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15~16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에서 연찬회를 열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자강론을 강조하면서 국민의당과의 연대론에 선을 그었다. 바른정당은 다음 달 중순까지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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