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16일 배우 성유리가 전날 극비리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 15일 결혼한 안성현-성유리 부부


지난 15일 배우 성유리(36)는 동갑 연인 프로골퍼 안성현(36)과 4년간의 열애 끝에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사실을 미리 발표하지 않고 지인초대 없이 극비리에 결혼식을 진행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었다.

16일 성유리의 소속사 에스엘이엔티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결혼하고 싶어했기에 소식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며 “전날 직계가족과 함께 가정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후 성유리 역시 16일 자신의 팬 카페에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려야 하는데 조용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남편 안성현과)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19년 동안 받은 사랑 평생 보답하며 살겠다”며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팬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며칠 전 부부가 된 김소연-이상우 커플에 이은 또 한 쌍의 대표적인 연예계 동갑내기 커플이었다. 원조 요정으로 유명한 성유리와 훈훈한 외모로 스포츠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안성현의 만남에 두 사람의 교제는 당시 누리꾼들에게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앞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앞다퉈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두 사람의 훈훈한 외모를 물려받을 2세 소식을 벌써부터 기다리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성유리는 원조 아이돌 그룹 ‘핑클’로 활동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하여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활동을 펼쳤으며,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MC로 활동하는 등 연기와 예능들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해왔다.

성유리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성유리는 결혼 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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