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엽(사진=최창엽 SNS)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배우 최창엽의 항소심이 열렸다.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최창엽의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최창엽은 지난해 9월, 필로폰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이후 지난 1월에 열린 1심 선거공판에서 재판부는 최씨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초범임을 감안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보호감찰·약물 치료 강의 40시간에 처하도록 판결했다.

하지만 검찰 측이 이에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고, 검찰은 최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최씨의 변호인측은 최씨가 현재 반성하고 있으며 병원 치료와 더불어 사회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최창엽은 2011년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2013’에서 모범생 김민기 역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이후 드라마 'TV소설 순금의 땅'(2014) '취업전쟁2'(2015),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2015)등에 출연했으며, 고려대 출신임이 알려져 ‘엄친아 배우’로 화제를 모았다.

최씨의 항소심 선고기일은 오는 6월 1일로 잡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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