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족'증가 추세가 식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1인가구 혹은 젊은층일수록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암웨이는 16일 한국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20~50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2017 한국인 식습관 조사'를 알아본 결과 이 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점심과 저녁을 식사하는 비율은 96%에 이르렀지만 바쁜 아침을 해결하는 비율은 65.3%에 머물렀다. 이 중 20대의 아침식사비율은 59.2%, 1인가구의 경우 53.5%로 더욱 낮았다.


인스턴트 식품 섭취 비율도 20대가 9.4%를 기록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30대가 3.4%, 40대 2.3%로 뒤를 이었으며 50대가 0.6%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섭취비율을 보였다.


가구비율로도 1인가구의 인스턴트 섭취가 11.9%로 제일 높았으며 2인 2.7%, 3인 2.5%, 4인 2.7%로 조사됐다.


이 밖에 한국인의 채소 및 과일 섭취는 부족한 편으로 나타났다. 채소와 과일 섭취 빈도는 주 평균 4.5회로 조사됐으며 자주먹는다는 응답자는 44.3%에 그쳐 고른 영양섭취 문제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영양에 대한 관심과 균형있는 식단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98%가 '균형잡힌 식사가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식물영양소에 대한 관심도는 61%로 조사되었다. 식물영양소 섭취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65.4%가 '있다'고 답해 실제 영양식단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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