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오후 10시 “칸에서 만나요!”...6월 8일 국내개봉


▲ 영화 '악녀' 공식 액션 포스터. 가로형 포스터라는 점과 새하얀 웨딩드레스에 총을 든 김옥빈의 모습이 흡사 '킬빌'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NEW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 <악녀>가 오는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네이버 V앱 ‘스타 스팟 라이브’를 통해 프랑스 칸 현지에서 예비 관객들을 만나다.


배우 김옥빈, 성준, 김서형이 칸 국제영화제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 세 사람은 현장 분위기는 물론 영화제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옥빈은 오늘(19일) 오후 1시 20분에, 김서형과 성준은 20일 오후 같은 시각에 프랑스 칸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안타깝게도 배우 신하균은 다리 부상으로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1일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상영회에 참석한다. 22일 V앱 생중계를 통해 레드카펫 소감과 함께 현장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아낌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 네이버 V앱 관련 이미지. 사진=딜라이트 제공.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느와르 액션 영화다.


실제로 태권도 유단자로 알려진 김옥빈은 대역 없이 거의 대부분의 액션 장면들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과 총은 물론이고 도끼까지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을 살인 무기로 활용하는가 하면 오토바이와 자동자는 물론이고 버스에까지 매달리며 상대방과 대치하는 등 남자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강력한 액션을 소화해냈다는 전언이다.


정병길 감독이 “나보다 김옥빈이 액션 마스터 같다. 그녀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의 액션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다.


감독 이하 모든 배우들이 입을 모아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독창적인 액션으로 강렬한 쾌감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정병길 감독은 2012년 <내가 살인범이다>로 제31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스릴러상을 수상하며 세계가 주목한 감독 반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서울액션스쿨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만큼 어떤 감독들보다 액션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얘기가 된다.


늘 새로운 액션을 창조하기 위해 레퍼런스 자체를 찾지 않고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을 위해 CG를 최대한 배제한 실사 액션을 추구한다.


이번 <악녀>에서도 여러 분할 장면들을 이어 붙여 액션 장면을 만들기 보다는 한 번에 찍는 원 테이크 기법으로 그만의 액션 스타일을 창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카메라 앵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까지 한국 액션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액션 스타일로 칸 국제영화제까지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악녀>는 오는 6월 8일 한국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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