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 산불 현장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경북 봉화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작업이 한창이다.


19일 오후 12시 25분경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석포면 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9대, 소방차 14대, 산불 진화차 6대를 포함해 소방인력 170명을 진화작업에 투입했다.


강풍이 계속되는 날씨 탓에 불이 옮겨붙을 우려가 제기되면서 해당 군 측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방송을 했고 주민 300여명이 마을 주변으로 대피했다.


이 산불로 임야 0.1ha가 탔으며 현재까지 인명과 민가 피해는 없는 가운데 2시간 여만에 큰 불은 진화된 상태다.


군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산과 다른 산들이 거리 상 많이 떨어져있어 불이 더 이상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최대한 많은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잔불진화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산불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않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산불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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