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13시 강남역(강남스퀘어) 300여명 구직자와 10개사 구인기업 연결

▲ 2016년 강남구청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강남구청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강남구는 오는 23일 강남역(강남스퀘어)에서 구인 중소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 매칭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청년 실업률 11.2%라는 사상 최대 고용절벽의 현실을 감안해 특히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에서 길거리콘서트와 함께 취업박람회를 마련한 것이라는 게 강남구청의 설명이다.


참여대상은 구인 기업 10개사와 구직자 300여명으로, 구인기업은 (주)한국산업안전·(주)청조이엔씨 등 다양한 업종의 우수 중소기업이고 구직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중장년·경력단절 여성 등이다.


강남구는 사전에 참여기업과 구직자 200여명을 접수받아 상호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으로 연결해 당일 기업 채용담당자와 구직자 1:1 현장면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전에 매칭된 구직자 200여명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하는 100여명의 면접자에게도 취업상담과 취업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과 구직을 동시에 해결하는 일자리 찾기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채용규모는 130여명 수준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3월에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함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100여명의 구직등록 접수를 받아 취업이 될 때까지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행사 당일 12명의 구직자를 취업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구인·구직 매칭데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jobfair)에서 참여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 후 22일까지 강남구 일자리지원센터(02-3423-5585~5588)로 신청하고,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에서 이력서와 구직표를 작성해 희망기업의 면접에 응시하면 된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은 “2021년까지 일자리 100만개+α 창출을 목표로 취업박람회 개최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여 희망이 넘치는 Happy Gangnam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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