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22일 오전 한국은행 발권국의 강남 본부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화폐 관련 업무는 강남에서 수행하게 된다.

▲ 22일부터 한국은행 발권국 업무는 강남에서 수행하게 된다


22일 오전 한국은행은 화폐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발권국의 강남본부 이전을 완료한 후 첫 화폐 수급 거래를 개시했다. 거래금액은 60억 상당의 1만 원권 지폐로 이루어졌다.

한국은행 본부 지하 금고에 보관돼있던 약 10조 이상의 현금은 주말에 이미 강남본부로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며, 오늘(22일)부터 신권 교환 및 손상된 화폐 반납 등 화폐와 관련된 모든 업무는 강남에서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부 건물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리모델링을 추진함에 따라, 본부 내 부서를 순차적으로 이전시키고 있으며, 내달 본관 및 별관 사무실도 중구 태평로 2가에 위치한 삼성생명 본관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본부 건물 리모델링 및 재건축은 오는 하반기 본격 착수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행 내에 위치한 화폐 박물관 및 소공별관 부서는 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화폐 박물관 관람객들은 차질 없이 현재 위치한 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 한국은행 주요 부서 이전 장소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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