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24일 전국에서 지하철 장치 고장이 연속으로 일어나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40분경 부산 지하철 1호선이 추진제어장치고장으로 멈춰서 약 40분간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부산대역에서 노포방향으로 운행 중이었던 해당 열차는 기계적 오류를 파악, 조치하는 과정에서 부산대역에 그대로 정차해 있었다.


이로인해 뒤에서 운행해오던 열차 10대가 잇따라 정차했으며 승객 약 1000여명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부산교통공사 측은 열차가 자력으로 이동하도록 임시조치했으며 동력장치 고장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열차는 고장 발생 후 약 40분 후인 4시 17분부터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이어 오후 4시 경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열차의 공기압 장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었다. 공기압 장치는 열차의 멈춤과 출입문 개폐기능을 작동한다.


해당열차는 서울역에서 천안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가운데 이 고장으로 30분간 멈춰서 1호선 하행(천안, 인천)방향으로 향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측은 승객들을 모두 하차조치한 후 운행선로를 확보해 4시 53분경 운행을 재개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